국민PDA폰인 M4650을 사용하면서 Wifi나 GPS가 가끔씩 아쉬웠기 때문에 최신 PDA폰이 쏟아져 나와 춘추전국시대를 이루고 있는 때에 즐거운 고민중입니다. 아주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있지는 않지만, '요거다!' 싶으면 지를까 생각중이기에 매일 서핑하면서 정보를 수집중입니다. 지금까지 알아본걸 아주 간단하게 정리해보려 합니다.
- 아이폰 KT
- 장점
- 빠른 동작 (UI도 빠르고, 인터넷도 빠르고)
- 쌈빡한 디자인 (통신사 로고 없이 깔끔)
- 단점
- 영상 통화 안됨
- 배터리 교환 안됨 (잡스님이 필요없다고 했다네 ㅎㅎ)
- 외장메모리 지원안됨 (근데 이미 32G나 내장)
- 옴니아2 SKT
- 장점
- 아몰레드 LED 화질짱
- 고해상도 카메라
- 단점
- 느린 동작 (UI 멈칫멈칫)
- WM 6.1 (12월15일 출시제품부터 WM 6.5 탑재)
- 비싼 요금 (배짱 SKT)
- 쇼옴니아 KT
- 장점
- wcdma, wifi, wibro 등 모든 무선통신 수단 올인원
- wifi, wibro 지역에서 070 QOOK 인터넷전화로 사용 가능 (통신비 절감)
- 빠른 동작 (일체감 있는 UI)
- 얇은 두께 (13mm) - 이를 위해 DMB와 3.5파이를 뺐음
- 단점
- 3.5파이 이어폰 잭 없음 (블루투스 이어폰 쓰라고?)
- DMB 없음 (IPTV로 대체)
- QOOK&SHOW 큼지막한 지저분한 로고 (아이폰과 너무 대조)
- WM 6.1 (6.5로의 업그레이드 계획 아직 없음)
- 2009년 12월 중순 일반 판매 예정
- 와이브로는 2010년 3월까지만 무료. 이후 과금은 아직 기준 없음.
- 오즈옴니아 LGT
- 장점
- WM 6.5 (가장 최신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
- 가장 저렴한 스마트폰 요금
- 단점
- 엄청난 경쟁력이 있는것도 아닌데 제일 늦게 출시 (무슨 배짱?)
- 기본료 비쌈 (제일 싼게 4만5천원)
- 예약판매중 (ozomnia.co.kr)
진짜 초간단.... 비교였습니다 ㅡㅡ;;
KT '아이폰'의 등장과 의외의 엄청난 반응과 판매로 인해 SKT는 부랴부랴 '옴니아2'의 가격을 내리고 보조금을 올리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대응중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아이폰'에 대한 대응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뒤이어 나올 KT의 '쇼옴니아'와 LGT의 '오즈옴니아'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죠. 앞뒤로 압박을 받고 있는 SKT입니다.
특히나, KT의 '쇼옴니아'는 그동안의 부진을 일거에 털어내겠다는 KT의 야심으로 태어난 3W 통합 제품이기에 SKT는 단순히 가격적 경쟁뿐만 아니라 서비스 자체로도 경쟁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현재는 '아이폰'과 '옴니아2'의 2파전이지만, 이건 전초전에 불과합니다.
'쇼옴니아'가 12월 15일경 전후로 일반 판매를 시작하고, '오즈옴니아'가 21일부터 소비자에게 배송되기 시작하면 그야말로 PDA폰 기기로는 4파전! 통신사로는 제대로 된 3파전이 열리게 됩니다.
2009년 12월에 이 전쟁이 시작됨과 동시에 2010년 1월과 2월에 걸쳐 엄청난 경쟁들 사이에서 추가적인 가격하락이 예상됩니다. (지극히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그냥 지켜만 봐도 나오는 시나리오입니다.) 출혈경쟁이 시작되는 거죠. 그 선봉에 KT가 설거고, SKT는 대응해야 하고, LGT는 그 사이를 비집고 빈틈을 노리는 형국이 될 것입니다.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지켜보는 입장으로서는....^^
